본문 바로가기
ETC/회고

'백준 - 서비스 종료'가 내게 던진 질문

by 마진 2026. 4. 28.

 

 

'백준'이 서비스를 종료한다.

 

슬픈 소식이었다. 이 소식은 백준을 자주 방문하던 시절을 떠올리게 했다.

 

 그 당시 이직이 하고싶어서 알고리즘을 공부하며 문제를 풀었다. 몇몇 알고리즘에 익숙해지면서 못 풀었던 문제들을 점차 해결할 수 있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느낀 성취감은 알고리즘 공부를 지속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이와 더불어 연계된 solved.ac 에서 제공하는 티어 시스템은 알고리즘 공부에 색다른 재미를 주었다. 하지만, 문제 난이도가 어려워지며 문제 풀이와 알고리즘 공부에 드는 시간이 늘면서 관심은 점차 줄어들며 내 일상에서 조용히 멀어졌다.

 

 다시 현 시점으로 돌아오면, ChatGPT를 통해 대중에게 공개된 AI는 널리 이용되며 개발 생태계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이에 따라, AI가 확산되면서 예전에 비해 알고리즘 문제의 비중은 많이 감소했고 이게 백준 서비스 종료에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이 상황이 나와 겹쳐 보였다. 과거에는 여러 스터디에 참여하며 열심히 공부를 이어갔지만, 최근에는 공부없이 '일 - 집 - 일 - 집 ...' 처럼 같은 루틴을 반복하며 최신 트렌드를 따라가려는 노력을 거의 하지 않았다. AI 시대를 맞이하며 내가 갖는 가치가 더 낮아지는 느낌이다.

 

 

백준 서비스 종료는 이런 내게 질문을 던지는 것 같다. '지금 이대로 괜찮겠어?' 라고...

 

 

앞으로 어떻게 경쟁력을 키워 살아갈 지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고민', '결정' 그리고 '행동'이 필요한 순간이다.

 

 

solved.ac 프로필 정보